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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 눈높이로 연극 즐겨요
독일 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대표작 '코카서스의 백묵원'이 필리핀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진 필리핀 고유 양식의 연극으로 탈바꿈했다. 관람 대상도 6세 이상 어린이. 아동청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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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단신
◇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재학 중인 첼리스트 김민지(23)씨가 지난 16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폐막된 제17회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했다. 한국예술종합학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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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비련의 블랑시 그녀를 기다렸다" 연극 '욕망…' 여주인공役 양금석
도도해 보이면서 이지적인 연기자 양금석(41)씨. 그런 그의 이미지에 맞는 적역을 꼽으라면 연극 연출가들은 흔히 블랑시를 든다. 블랑시는 미국 극작가 테네시 윌리엄스의 '욕망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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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0대 남녀의 인생사 묵직
연극 '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'는 중장년의 관객이 좋아할 만한 작품이다. 내용도 50대 남녀의 이야기다. 사업실패 이혼 등 적잖은 아픔이 있는 주인공들이 털어놓은 시끌벅적한 인생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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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달 기념공연 갖는 이호재씨 - 연극인생 40년 "마침표는 없다"
연극배우 이호재(61)씨가 올해로 연기 인생 40년을 맞았다. 그는 1963년 당시 동인제 극단 가운데 하나였던 행동무대의 '생쥐와 인간'으로 처음 무대에 섰었다. 이씨의 연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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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연극은사람수만큼 존재한다' 무대의 진실
지금 서울(서울공연예술제)과 의정부(의정부음악극축제)에서는 국제적인 연극축제가 한창이다. 해외 초청작 목록 가운데는 볼만한 작품이 여럿 눈에 띈다. 국적은 물론 내용과 형식도 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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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학극 '대머리 여가수' 긴잠 깨고 무대 위로
연극의 낭만이 살아있던 1960년대 '왁자지껄한 이상한 연극'으로 처음 소개된 외젠 이오네스코의 '대머리 여가수'가 내년이면 한국에 상륙한 지 40년이 된다. 민중극장이 63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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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국제 현대 무용제' 관객 몰린 진짜이유
흔히 사람들은 축제나 공연의 성공을 관객의 수로 따진다. 지난달 29일 막을 내린 '국제현대무용제(Modafe 2002)'는 그런 면에서 최근의 어떤 축제보다도 생산적이었다.6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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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전통+현대'페스티벌
전통예술의 현대화를 내세운 '전통+현대' 페스티벌이 5월 3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등에서 열린다. 타악기 주자 김대환과 구음·정가의 명인 강권순, 한국무용가 이애주, 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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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연계소식
▶호한재단 창립 10주년 기념 축제가 18~26일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등 서울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. 공연·영화제·사진전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. 02-532-8251. ▶경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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객석을 깨우는 '무대위의 욕망'
서울공연예술제(Seoul Performing Arts Festival 2002)의 일정과 참가작이 확정됐다. 올해 2회를 맞는 서울공연예술제는 각각 20년 이상된 서울연극제와 서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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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문화 세계진출 '통로'역할 하고파
우리 문화상품이 세계로 나가기 위해서는 작품이나 예술가 못지 않게 중요한 요소가 있다.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공연기획가(PD)다. 그러나 종횡무진 세계 시장을 누비며 거래를 트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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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예술을 알고픈 일반인들 오세요"
봄을 맞아 문예진흥원(원장 김정옥 www.kcaf.or.kr)이 시민 곁으로 한발짝 다가온다. 김정옥 원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또박또박 선언했다. "관료적인 색채를 털고, 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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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계단신
◇피아니스트 이경미(경남대 교수)씨가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8곡 중 2악장만을 골라 엮은 앨범'러브 오브 모차르트'(소니 클래시컬)를 냈다. 알렉산더 드미트리예프 지휘의 상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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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스스로 만든 연극계 '보릿고개'
천수답(天水畓) 이란 게 있다.물을 끌어올 시설이 없어 비가 와야 모를 심을 수 있는 논 말이다. 머지 않은 옛날 우리 농촌의 모내기 사정은 이처럼 열악했다. 관개(灌漑) 기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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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노트] 스스로 만든 연극계 '보릿고개'
천수답(天水畓)이란 게 있다.물을 끌어올 시설이 없어 비가 와야 모를 심을 수 있는 논 말이다. 머지 않은 옛날 우리 농촌의 모내기 사정은 이처럼 열악했다. 관개(灌漑)기술이 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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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화정책 이대로 좋은가] 上. 순수예술 인프라 취약
요즘들어 게임.애니메이션 등 이른바 문화산업의 영역이 우리 전체 문화정책의 총아처럼 각광 받고 있다. 쉽게 이해하자면 '돈이 된다'는 이유 때문이다. 문화관광부의 내년도 예산책정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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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연극계 산소' 30대 극작가들 전성시대
어느 분야든 성장.발전의 열쇠는 '맨파워'다. 예술분야로 한정해 보아도, 최근 한국 영화 발전의 원동력은 풍부한 인력의 힘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. 물론 풍부한 자본이 이들을 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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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연극계 산소' 30대 극작가들 전성시대
어느 분야든 성장.발전의 열쇠는 '맨파워'다. 예술분야로 한정해 보아도, 최근 한국 영화 발전의 원동력은 풍부한 인력의 힘이라는 게 지배적인 견해다. 물론 풍부한 자본이 이들을 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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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가위 연휴에 볼만한 공연·전시
한가위 연휴를 맞아 음악회, 무용, 연극, 미술 분야의 다양한 공연 및 전시행사가 관객을 기다린다. 특히 올 한가위 연휴는 주말과 개천절이 앞뒤로 겹쳐 29일(토요일)부터 10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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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격적 디자인… 150작품 '뚝딱'
무대미술가 박동우(39) 씨는 일복을 타고 난 사람이다. 쉬고 싶어도 주변 사람들이 쉴 시간을 주지 않으니 말이다. 폭주하는 일감. 이 달에도 대작(大作) 세 편이 그의 손 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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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스테이지] 무대미술가 박동우씨
무대미술가 박동우(39)씨는 일복을 타고 난 사람이다. 쉬고 싶어도 주변 사람들이 쉴 시간을 주지 않으니 말이다. 폭주하는 일감. 이 달에도 대작(大作) 세 편이 그의 손길을 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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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 스테이지] 박영철 LG아트센터 무대기술팀장
"연출가와 관객들이 무조건 큰 소리를 원하는 경향이 있어요. 좋은 소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. 전자음향을 사용하더라도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지 않은 것처럼 착각이 들 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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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백 스테이지] 박영철 LG아트센터 무대기술팀장
"연출가와 관객이 무조건 큰 소리를 원하는 경향이 있어요. 좋은 소리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죠. 전자음향을 사용하더라도 마이크와 스피커를 쓰지 않은 것처럼 착각이 들 만큼